‘벌써 힘이 떨어졌다고?’ 풀리지 않은 바우어 최악투 미스터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최강의 외국인 투수라는 점에서 더 충격이 컸던 듯하다.
일본의 전설적인 포수 다니시게씨는 바우어의 부진을 힘이 떨어진 탓으로 분석했다.
다니시게씨는 바우어의 피칭에 대해 "좋은 투수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전제한 뒤 "오늘이 두 번째 경기인데 공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공에) 힘이 있으면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없으면 오늘과 같은 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강의 외국인 투수라는 점에서 더 충격이 컸던 듯하다.
성 관련 폭행에 연루돼 메이저리그서 퇴출당한 ‘악동 사이영상 위너’ 트래버 바우어(32)의 부진 여파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지금까지도 바우어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느라 바쁘다.
1-0으로 앞선 2회 바우어가 오카모토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2사 2루에서 가도와키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2점 뒤진 6회에는 오시로, 가도와키에게 각각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경기 결과는 6이닝 11안타 7실점으로 첫 패.
일본의 전설적인 포수 다니시게씨는 바우어의 부진을 힘이 떨어진 탓으로 분석했다. 힘이 갑자기 떨어진 것이 미스터리라고 했다.
다니시게씨는 바우어의 피칭에 대해 “좋은 투수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전제한 뒤 “오늘이 두 번째 경기인데 공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공에) 힘이 있으면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없으면 오늘과 같은 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분석했다.
또한 “오늘은 니가타 구장에서 첫 마운드여서 그럴 수도 있다. 환경 차이에 당황한 것도 난조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힘이 떨어졌다는 것은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다. 첫 등판과는 달리 공에 힘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고 첫 경기서 통했던 높은 공이 이날은 통하지 않으며 난타를 허용했다는 것이다.
경기 해설을 맡은 사이토씨도 “오늘은 패스트볼도 슬라이더도 모두 높았다. 지난 등판은 슬라이더가 높아도 파울이 되었지만 오늘은 억제할 수 있는 공이 없었다. 역시 공이 높아지면 걱정이 된다”고 제구력 난조를 지적했다.
벌써 체력 문제가 제기된다는 건 분명 좋은 신호가 아니다. 제구력 난조도 결국 힘이 떨어지며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이 시점에 체력이 한계를 드러낸다는 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바우어의 갑자기 흔들린 제구력은 미스터리라고밖에 분석할 수 없다.
이래저래 다음 바우어의 등판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인간 샤넬다운 포스…눈 뗄 수 없는 매력 [똑똑SNS] - MK스포츠
- (여자)아이들 전소연, 한 손에 잡힐 듯한 개미허리 [똑똑SNS] - MK스포츠
- ‘더 글로리’ 김건우, 사칭 SNS 주의 당부 “이건 내가 아니야” - MK스포츠
- 틴탑 측 “캡, 부적절한 언행 크게 반성…재계약은 추후 논의”(전문)[공식] - MK스포츠
- 피츠버그 단장 “배지환, 경기 바꿀 수 있는 선수...빅리그 배워가는중”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0-6→4-6→9-6’ 韓 야구 약속의 8회, 도쿄돔 희망 살렸다! ‘박성한 역전 2타점 3루타’ 류중일호
- ‘겐다 쐐기포+철벽 투수진’ 일본, 대만 꺾고 국제대회 22연승 질주…B조 단독 선두 등극 [프리
- 류중일호 도쿄돔 입성 더 어려워졌다, 쿠바 첫 승 신고…한국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쿠바 전승
- ‘한국계 3세-박찬호 닮은꼴’ 화이트, SSG 유니폼 입는다…“어머니 나라서 꼭 선수 생활 하고
- “마이크 타이슨 경기, 보다가 껐어” 농구 레전드 매직 존슨의 한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