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사태’ 피해자 7만2000명·피해액 7730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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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주가 폭락 사태로 인해 7만2000여 명의 일반 개인 투자자가 7730억 원의 손해를 봤다는 추산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SG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주가 조작 범죄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 일당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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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덕연 등 3명 금명간 영장청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주가 폭락 사태로 인해 7만2000여 명의 일반 개인 투자자가 7730억 원의 손해를 봤다는 추산 결과가 10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SG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주가 조작 범죄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 일당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총 7만2514명의 일반 개인 투자자가 7730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다”며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하면 총 8조977억 원”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어제(9일)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5월 8일(월요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금액이라고 추정해봤다”고 피해자와 피해 액수의 추산 근거를 전했다. 해당 주주명부를 활용해 가장 최근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가치를 계산했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주가조작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의원은 주가조작 행위자에 대해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고 상장사 임원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중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이르면 이날 오후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라 대표와 최측근인 변모(40) 씨, 안모(33)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영·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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