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년 윤 대통령 지지율 34~42%… “외교 성과”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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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은 10일 전후 공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대에 진입하는 등 완만한 반등세를 보였다.
국정 수행에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 응답자들은 한·미 동맹 강화 및 한·일 관계 회복 등 외교안보 정책을 꼽았다.
이날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1%, 부정평가는 5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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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한일외교 회복 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은 10일 전후 공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대에 진입하는 등 완만한 반등세를 보였다. 국정 수행에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 응답자들은 한·미 동맹 강화 및 한·일 관계 회복 등 외교안보 정책을 꼽았다. 최근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행보에 긍정적인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1%, 부정평가는 55.4%였다. 2주 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5%포인트 하락했다. 전 연령대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40대(8.2%포인트)와 60대 이상(8.4%포인트)이 뚜렷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여타 조사에서도 30% 중후반대를 보였다. 단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를 기점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긍정평가는 38.5%, 부정평가는 57.6%였다. 연령별로는 60대(57.9%)와 70세 이상(66.4%)에서는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지만 2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25.9%에 그치는 등 다른 연령대에서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정치 성향상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34.8%, 부정 평가는 62.1%로 전체 조사 결과보다는 지지율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 6∼7일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긍정 평가는 37.5%, 부정평가는 60.0%였다.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에서 63.4%로 나타났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섰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긍정평가는 34.7%, 부정평가는 59.7%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이 KBS의뢰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긍정 평가는 39.1%, 부정 평가는 55.5%로 나타났다. 동일 기관의 시점이 다른 조사 결과를 두고 여권에서는 조심스레 외교 행보의 성과가 알려지며 지지율이 완만하게나마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해석을 내놨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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