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 ‘무늬만 경찰’ 탈피한다, 이원화로 도약

송승화 기자 2023. 5. 10.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늬만 경찰'이란 소리를 들었던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조직 '이원화'를 발판으로 시민 밀착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10일 나승권 세종경찰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달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된다"며 "2024년부터 세종시를 포함 제주, 강원과 함께 이원화된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원화는 시·도 소속 조직과 인력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4년부터 세종시, 제주·강원 포함 시범 지역 선정 운영
나승권 위원장 "안전·질서 유지 위해 시민과 소통·협력 강화"

[세종=뉴시스] 나승권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무늬만 경찰’이란 소리를 들었던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조직 ‘이원화’를 발판으로 시민 밀착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10일 나승권 세종경찰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달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된다”며 “2024년부터 세종시를 포함 제주, 강원과 함께 이원화된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원화는 시·도 소속 조직과 인력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은 사무로만 구분될뿐 조직과 인력이 분리되지 않은 일원화 모델이다.

이원화 모델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완전히 분리하는 정책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나 위원장은 “필요성이 부각되는 ‘초등조치권’이 6월 정부가 발표되는 이원화 내용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방과 피해자보호에 특화된 세종 자치경찰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나 위원장은 ‘지방·치안행정 연계’, ‘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 ‘교통불편 시설 정비’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이 중 ‘교통불편 시설 정비’를 통해 불합리한 도로와 교통안전시설 재정비, 교통사망사고 예방대책 수립 및 예방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나 위원장은 “시·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그리고 민관이 함께하는 치안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그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시민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3팀 15명으로 세종시,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사무국장은 상임위원으로 지방공무원(정무직)으로, 그 외 위원 5명은 비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