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사업장 채용·투자 확대…“올해 본사만 150여명 충원”

인하대와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 추진
내년까지 400억원 투입해 공장 첨단화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핵심 사업장인 인천공장 채용과 투자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17일 인하대에서 인천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x인 데이’(IN x IN DAY)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 본사가 있는 인천 소재 대학생에게 채용설명회, 현직 임원 특강, 졸업생 현직 선배 멘토링 등을 통해 기계 산업 현황과 엔지니어로서의 성장 비전을 알리고 입사 지원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대학생이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통과와 1차 실무면접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준다. 석박사급 인재 유치를 위해 실험실 교류와 산학장학생 선발도 추진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엔진 사업 등 호조에 따라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인천공장 기준으로 신입사원 2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입과 경력사원 60~70명, 기술직 60여명 등 올해에만 150여명의 신규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중대형 엔진 생산공장을 첨단 전자식 엔진 생산공장으로 바꾸는 등 투자도 확대한다. 연내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첨단 전자식 엔진을 생산하는 신규 조립라인으로 생산시설을 바꿔 엔진부문의 주력 생산라인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사업장이 있는 인천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 생산, 시험 분야 플랜트 엔지니어를 집중 확보할 것"”이라며 “생산시설의 지속적인 첨단화를 통해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