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축전…“승리는 러시아의 고유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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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한테 '축전'을 보내 "로씨야(러시아) 인민이 당신의 영도 밑에 적대세력들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지역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여정에서 앞으로도 계속 승리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 이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당시 축전에서 "로씨야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전과 위협을 짓부시고(짓부수고) 국가의 존엄과 근본이익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것은 당신의 탁월한 영도력과 강인한 의지와 떼여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추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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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한테 ‘축전’을 보내 “로씨야(러시아) 인민이 당신의 영도 밑에 적대세력들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지역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여정에서 앞으로도 계속 승리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의 전승기념일(5월8일)을 계기로 보낸 축전에서 “승리는 로씨야의 고유한 전통”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국주의자들에 맞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당신과 로씨야 군대와 인민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전투적 인사를 보내는 바”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한테 축전을 보내기는 지난해 10월7일 푸틴 대통령의 칠순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뒤로 열달여 만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축전에서 “로씨야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전과 위협을 짓부시고(짓부수고) 국가의 존엄과 근본이익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것은 당신의 탁월한 영도력과 강인한 의지와 떼여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추어올렸다.
북한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줄곧 러시아 편을 들며 북·러 관계 강화 행보를 보여왔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1월27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로씨야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에 서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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