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낮은 공기청정기·냉온수기, 내년부터 시장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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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공기청정기나 냉온수기 등은 시장에서 퇴출된다.
식기 세척기와 이동식 에어컨 등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새로 표시된다.
우선 산업부는 내년 1월부터 ▷공기청정기 ▷전기 냉온수기 ▷제습기 ▷셋톱박스 등 4개 품목에 대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을 상향해 고효율 제품에 대한 변별력 확보와 저효율 제품의 시장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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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등 4개 품목, 소비효율 기준 상향
식기세척기와 이동식 에어컨에도 등급 표시
내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공기청정기나 냉온수기 등은 시장에서 퇴출된다. 식기 세척기와 이동식 에어컨 등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새로 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부는 내년 1월부터 ▷공기청정기 ▷전기 냉온수기 ▷제습기 ▷셋톱박스 등 4개 품목에 대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을 상향해 고효율 제품에 대한 변별력 확보와 저효율 제품의 시장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효율 등급제도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자재를 대상으로 소비 효율에 따라 제품에 1~5등급을 표시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최근 소비자가 선호하는 직류 제품과 네트워크 제품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1등급 기준을 10% 상향해 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1, 2등급 제품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제습기는 1등급과 2등급 기준이 각각 4%와 15% 상향 조정된다”며 “전력 소비가 많은 셋톱박스의 경우 현재는 능동 또는 수동 대기 모드 중 하나만 효율 기준을 충족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능동·수동 대기 모드 모두 정해진 소비 전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표시 대상도 늘린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식기 세척기와 이동식 에어컨디셔너, 대용량 의류 건조기(20~25㎏) 등을 소비효율 등급제도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번 조처로 소비효율 등급제 적용 대상 품목 수는 기존 34개에서 40개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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