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 최초 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은 10일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쉽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거래소(SGX) 거래 회원이 된 것은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이 28번째다.

이번 가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 대신 거래할 수 있다. 주요 회원사로는 글로벌IB인 골드만삭스와 HSBC, 시티(Citi)등이 있다.

싱가포르거래소는 2022년 12월말 기준 시가총액이 약 7000억 달러에 달하며 상장사는 705개다. 싱가포르 거래소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크프루트 증권거래소와 더불어 글로벌 증권 거래소로서 위상도 높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SGX트레이딩 멤버쉽 가입은 글로벌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SGX 거래 회원으로 시장 조성, 인수, 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