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반대 단체 농성 행정대집행…자해 소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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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춘천에 레고랜드 조성 사업 등에 반대하며 강원도청 앞에서 천막과 차량 등을 설치하고 90일간 농성을 벌인 중도유적 보존 운동 단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10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경찰, 소방 등과 함께 도청 앞에 설치된 천막과 차량에 대한 이동 조치를 진행했다.
레고랜드 반대 단체는 지난 2월 10일부터 도청 앞에서 천막, 차량 등을 설치해 춘천 중도의 개발 사업에 반대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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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가 춘천에 레고랜드 조성 사업 등에 반대하며 강원도청 앞에서 천막과 차량 등을 설치하고 90일간 농성을 벌인 중도유적 보존 운동 단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10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경찰, 소방 등과 함께 도청 앞에 설치된 천막과 차량에 대한 이동 조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레고랜드 반대 단체 대표가 이날 도의 행정대집행에 반대하며 자해를 시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체 소속 회원이 밧줄을 목과 차량에 묶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레고랜드 반대 단체는 지난 2월 10일부터 도청 앞에서 천막, 차량 등을 설치해 춘천 중도의 개발 사업에 반대 농성을 벌여왔다.
현재 단체 소속 회원은 도청 본관 앞에서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전에 철거해달라고 전달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집회신고는 돼 있으나, 텐트와 차량 등 불법 시설물이 있어 오늘 행정대집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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