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벨기에...KDB와 쿠르투아, 마드리드에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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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동료 간의 치열한 맞대결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대표팀 동료를 뚫은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귀중한 동점 골을 선물했다.
한편, 선제골의 주인공 비니시우스 역시 대표팀 동료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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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대표팀 동료 간의 치열한 맞대결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환상적인 동점 골로 응수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선두(35골) 엘링 홀란드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팀 내 최다 득점(17골) 카림 벤제마로 맞섰다. 하지만 두 선수는 잠잠했다. 이날 각자 3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그 사이 케빈 데 브라위너와 티보 쿠르투아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전반 8분 데 브라위너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에 막혔다. 후반 7분에는 뒷공간을 침투해 골문을 노렸지만, 또 막혔다.
이날 쿠르투아는 맨시티에 악몽을 선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5개의 선방을 해냈다. 그야말로 철옹성 같았다.
하지만 결국 데 브라위너가 뚫어냈다. 후반 22분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아 레이저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쿠르투아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표팀 동료를 뚫은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귀중한 동점 골을 선물했다.
한편, 선제골의 주인공 비니시우스 역시 대표팀 동료를 제압했다. 전반 36분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골문을 지키던 골키퍼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에데르송이다.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오는 18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결승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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