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류품평회 수상' 성수주조장, 딸기 막걸리로 MZ세대 공략

김건우 기자 2023. 5. 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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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류품평회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K-막걸리를 알린 성수주조장이 전라북도 진안의 딸기를 사용한 '딸기 막걸리'를 출시했다.

성수주조장은 지난 9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프리미엄 삼양주 딸기 막걸리'(이하 딸기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막걸리의 맛과 향,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을 위해 고품질의 딸기를 사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막걸리를 출시했다"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대중화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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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류품평회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K-막걸리를 알린 성수주조장이 전라북도 진안의 딸기를 사용한 '딸기 막걸리'를 출시했다.

성수주조장은 지난 9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프리미엄 삼양주 딸기 막걸리'(이하 딸기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수주조장은 1925년 설립된 전북 진안의 막걸리 전문기업이다. 진양우 대표가 2022년 2월 인수한 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 셀렉션'에서 품질 부문 금상을 받았고 국제식음료평가원 품질부문 은상, 홍콩주류박람회 동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딸기 막걸리'는 지역 농산물 이용 촉진과 MZ(밀레니엄+Z)세대 공략을 위해 개발했다. 전북 대표 쌀 품종인 신동진 햅쌀과 진안군의 딸기농장인 '전라진깡순이'에서 수확한 딸기를 사용했다. 대다수의 막걸리가 5~7일이면 완성되는 반면 딸기 막걸리는 20여일간 3번을 빚어 만들었다.

특히 향료를 첨가한 소주나 맥주와 달리 실제 딸기가 병당 38g 들어간다. 단맛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햅쌀과 생딸기만으로 천연의 건강한 단맛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가격도 현재 판매되는 과일막걸리보다 20% 이상 낮게 책정해 20·30세대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진양우 대표는 "당도가 가장 높고 상품성이 뛰어난 딸기를 구하고자 지역 내 공판장 및 딸기농장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결과 전라진깡순이 딸기농장과 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의 맛과 향,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들을 위해 고품질의 딸기를 사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막걸리를 출시했다"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대중화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딸기막걸리를 소개 중인 농장 전라진깡순이 딸기의 최민숙 대표와 성수주조장의 진양우 대표/사진제공=성수주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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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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