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냄새 담배' 파장 커지나…또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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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G의 담배 제품에서 또 리콜이 등장했습니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건데, 짧은 기간 같은 문제로 연달아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윤선영 기자, 우선 지금 무슨 제품에서 왜 판매가 중단된 건가요?
[기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 스틱 2가지 제품인데요.
지난 3일에 '믹스 아이스더블'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한 데 이어서 오늘부턴 '레종 프렌치 끌레오'도 추가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담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이 잇따르자 KT&G가 사태 파악에 나선 건데요.
회사는 "향료를 납품하는 외부 공급 업체의 향료 조합상의 부주의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향료는 미국식품향료협회(FEMA)에 등재된 식품첨가물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으로 일반 식품에도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의 생산 품질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인체 영향에 대한 보건당국 차원의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11일) KT&G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조 4천억 원대로 전년동기대비 1% 소폭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2990억 원으로 10% 감소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말 잎담배 수매 가격이 오르는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거란 분석입니다.
KT&G는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부터 담배와 건강기능식, 부동산 등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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