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치킨의 공통점?…'이것'에 꽂힌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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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연평균 10%가 넘는 견조한 성장을 거듭하며 소스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는 지난해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국내 소스류 생산액이 2016년 1조6천584억원에서 2020년 2조296억원으로 22.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스류 수출액은 2016년 9천878만달러에서 2020년 1억8천347만달러로 85.7%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연평균 13.2% 성장한 셈입니다.
식품업계는 제각기 '2조원 규모' 소스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는 모양새입니다.
삼양식품은 2018년 출시한 '불닭소스'를 연매출 1천억원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는데, 4배 가까이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입니다.
교촌의 가정간편식·가공소스 등을 취급하는 커머스·신사업 부문 매출은 2022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2.7%(141억원)에 지나지 않지만 2020년엔 29억원, 2021년에는 81억원 등 큰 폭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 소스사업을 담당하는 비에이치앤바이오의 영업이익률이 2020년 32%, 2021년 27.7%, 2022년 17.5%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촌은 동원에프앤비, 편의점 CU 등에 도시락용 소스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위탁 생산 계약을 확대해 수익성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
팔도 역시 비빔면 1위 제품인 팔도비빔면의 액상소스를 제품화해 판매 중입니다.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에 각종 양념을 더해 2017년 출시한 ‘팔도만능비빔장’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2천만 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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