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러 극초음미사일 격추...1.6조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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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미국 등에서 들여온 패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주장을 미 국방부가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9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를 활용해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점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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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미국 등에서 들여온 패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주장을 미 국방부가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9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를 활용해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점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지난 4일 밤 수도 키이우 상공으로 날아온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 USAI'를 통한 방공미사일과 포탄, 위성사진 등 12억 달러, 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이어 USAI가 우크라이나의 중장기적 안보 지원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영역의 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습을 격퇴하기 위한 방공미사 마련에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지원으로 러시아 침공 이후 USAI를 통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는 146억 달러, 약 19조4천억 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이번 무기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되기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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