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공격은 언제든 할 수 있다' 고려대 박무빈, 그의 자신감 가득한 플레이 스타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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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대 탑 가드 중 한 명인 박무빈(187cm, 가드, 4학년)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기 후 박무빈은 "의도된 변화다.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기본적인 부분들이 더 좋아야 한다. 사실 공격은 어떤 기술도 자신이 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운영과 수비 등은 내가 더 익혀야 한다. 4학년이 되면서 변화를 가하려 하는 부분이다."라는 말로 이날 플레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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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대 탑 가드 중 한 명인 박무빈(187cm, 가드, 4학년)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박무빈은 9일 고려대화정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경기에 출전했고, 18분 11초를 뛰면서 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전방위 활약과 함께 98-61이라는 대승의 디딤돌이 되었다.
또래 선수 중 공격력과 관련해서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박무빈의 이날 플레이는 조금 달라 보였다. 기존의 화려함 보다는 기본 그리고 포인트 가드로서 역할에 충실하려는 느낌이 강했다.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 그리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자신의 플레잉 타임을 지나쳤다. 트랜지션 오펜스의 선봉장으로,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동료를 봐주는 플레이 그리고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여와 수비에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결과로 이날 경기에서는 박무빈 특유의 센스와 화려함으로 대변되는 공격 장면을 많이 찾아볼 순 없었다.
경기 후 박무빈은 “의도된 변화다.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기본적인 부분들이 더 좋아야 한다. 사실 공격은 어떤 기술도 자신이 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운영과 수비 등은 내가 더 익혀야 한다. 4학년이 되면서 변화를 가하려 하는 부분이다.”라는 말로 이날 플레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연이어 박무빈은 “프로 팀과 경기를 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 경기 운영과 수비 등 기본적인 것이 되지 않으면 공격을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다. 코칭 스텝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가드로서 기본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박무빈을 지도하고 있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 역시 같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주 감독은 “(박)무빈의 공격에서 역량은 충분하다. 프로에도 통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가드로서 기본적인 것들을 해내야 자신의 공격력도 보여줄 수 있다. 동계 훈련과 이번 시즌에 무빈이에게 계속 주문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무빈은 “이상백 배와 고연전이 있다. 두 경기 모두 좋은 결과와 함께 끝을 맺고 싶다.”고 전했다.
홍대부고 출신의 박무빈은 고교 시절부터 공격과 관련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돌파와 슈팅 무엇하나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 4학년이 된 박무빈은 현재 자신의 장점보다 약점 혹은 가드로서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을 지나치고 있다.
프로의 부름은 분명 받을 것이다. 적응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 박무빈이다. 프로에서 활약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듯 하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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