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직된 조직, 간부와 직원 간 소통으로 해결한다

고석중 기자 2023. 5.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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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간부 공무원들과 하위직 공무원 간의 활발한 소통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직원들과의 수평적 공직문화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장과의 직통대화'를 통해 하위직 또는 MZ세대 직원들의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 개진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추진하면서 계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참석을 배제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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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성세대와 MZ세대 공무원 양방향 소통…조직문화 개선 기대

강임준 시장, MZ세대 직원들과의 대화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간부 공무원들과 하위직 공무원 간의 활발한 소통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직원들과의 수평적 공직문화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MZ세대 공무원의 퇴직이 늘고 있는 주된 이유가 공직사회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에 공감해 기존의 상명 하달식 수직적 소통의 한계를 탈피하고, 자유로운 발언과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수평적인 소통의 공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시장과의 직통대화'를 통해 하위직 또는 MZ세대 직원들의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 개진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추진하면서 계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참석을 배제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는 신규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즉각 반영해 평소 하위직이 쉽게 접하지 못하고 어려운 공간으로 인식되는 시장실을 즉각 개방해 임용 5년 미만 직원들과 티타임을 정기적으로 하고, 직원들을 초대해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국 또는 부서 내 직원들과 기존의 수직적인 상명하복식의 소통이 아닌 수평적이고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소통의 과정에서 나온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취합해 이를 조직의 건강한 성장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반영할 계획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의 발언권을 보장하면 간부공무원이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실무상의 문제 또는 잠재적인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성세대와 저년차 직원들, 특히 MZ세대 공무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장기적으로 조직과 직원이 동반 성장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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