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뚝섬 130억 펜트하우스 ‘현금 매수’

배우 전지현

배우 전지현이 서울 뚝섬 초고층 펜트하우스를 13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전액 현금 거래였다.

전지현은 지난해 9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을 매입했다. 계약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거래 내역이 등기부등본에 오르지 않아 새 주인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8일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되면서 그 주인공이 전지현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전지현은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공동으로 이 집을 매수했다. 전지현과 최준혁이 각각 13분의 12, 13분의 1의 권리를 나눠 가졌다. 또한 전지현은 소유권이전등기 접수와 함께 주소지도 이곳으로 옮겼다.

전지현은 이 펜트하우스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을 매매하면서도 300억 원에 달하는 매입금을 현금으로 지불한 바 있다.

전지현이 매매한 47층(전용 264㎡)의 분양가는 60억 5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의 꼭대기층으로, 4채 밖에 없는 복층 구조다.

한편 전지현은 이 아파트 외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75㎡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2층짜리 건물과 강남구 삼성동 2층 건물, 강서구 등촌동 3층 건물 등 상업용 빌딩도 3채 갖고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