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74.1% “범죄로부터 안전"…교통사고 등 안전 체감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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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들의 교통사고 등 안전 체감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10일 '대전시민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설문결과를 토대로 시민과의 3대 약속을 선정해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환경조성·사회적약자대상 범죄 피해자보호·범죄위험지역 주민밀착형 순찰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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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 위한 보호구역 시설 개선 요구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시민들의 교통사고 등 안전 체감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10일 '대전시민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6일부터 4월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시민 116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대전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항목에 응답자 74.1%가, '사회적약자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질문에는 59.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에는 55.6%가 안전하다고 응답해 과반을 넘겼으나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교통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과속·신호위반(41%), 음주운전(30.6%) 등을 꼽았다.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43.6%), 교통법규 위반 강력단속(36%)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호구역 시설개선(49.6%)과 신호기·신호체계 개선(32.1%)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경찰의 치안정책 방향을 뭍는 질문에는 순찰 및 범죄예방 홍보(38.9%), 신속출동 및 처리(26.2%), 교통안전 활동(25.8%) 순으로 필요성이 높게 조사됐다.
경찰은 설문결과를 토대로 시민과의 3대 약속을 선정해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환경조성·사회적약자대상 범죄 피해자보호·범죄위험지역 주민밀착형 순찰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지역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추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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