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스, 팬덤명 '씨버스'…"데뷔곡 '초' 멤버들의 모든 것 담겨"

정진아 인턴 기자 2023. 5.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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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데뷔한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가 정식 데뷔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피버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제작한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를 통해 최종 선발된 버추얼 소녀들로 구성됐다.

피버스는 "'소녀 리버스'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피버스가 되겠다"며 "저희 데뷔곡 '초'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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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 2023.05.10.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지난 9일 데뷔한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가 정식 데뷔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피버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제작한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를 통해 최종 선발된 버추얼 소녀들로 구성됐다. 최근 미니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곡 무대를 첫 공개하고 지난 9일 데뷔 앨범 '초(CHO)'를 발매했다.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룬 '피버스'. 이들이 '소녀 리버스' 최종 5인으로 호명된 순간부터 데뷔를 준바하기까지의 일화를 전해왔다.

피버스 멤버들은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미니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났던 경험을 떠올리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쇼케이스에서 팬들을 처음 만났는데 우리와 같은 은은한 광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팬들과 함께 팬덤명을 정했으며 오로지 '피버스'만을 바라본다는 의미의 '씨버스(seeVerse)'로 결정됐다.

데뷔곡 '초'에 관한 일화도 공개했다. '초'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이 담긴 곡으로 폭발적인 고음 파트가 포인트다. 피버스는 "멤버들의 모든 것이 담긴 '초'는 듣다 보면 어느새 멜로디가 입가에 맴도는 출구 없는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노래가 너무 높아서 오랜만에 까치발을 들고 녹음했다"며 "타이틀곡 '초'는 높은 음으로 시작해 더 높은 음으로 끝나는, 도전 정신을 불태우는 곡"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이색 답변도 공개됐다. '소녀 리버스' 대표 예능캐로 활약했던 김세레나는 "촬영을 마친 뒤 학교에 다니고 데뷔곡 연습도 하는 등 현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버추얼 세계 속 '팬더마을 대장'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는 크앙은 "고향 팬더들의 주식인 밤식빵 공장을 차려 주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며 가장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답변으로 본캐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가상 세계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 "팬들과 버추얼 캐릭터로 한 공간에서 만나 게임을 해보고 싶다" 등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에 관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멤버들의 비주얼이 출중해 화보나 광고, 웹드라마 등의 작업도 재미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피버스는 "'소녀 리버스'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피버스가 되겠다"며 "저희 데뷔곡 '초'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피버스는 최종 1위를 차지한 '무너'를 비롯해 '김세레나'와 '크앙’, '서리태', '리엔' 등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서바이벌 탈락과 동시에 정체가 공개된 소녀들과 달리,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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