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특급 포워드 3인방 어디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선수는 47명.
이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문성곤(30·196㎝), SK의 최준용(29·200㎝), KT의 양홍석(26·195㎝)은 군침을 흘릴 만한 특급 포워드다.
문성곤은 2022∼2023시즌 KGC의 통합우승에 밑거름이 됐다.
최준용은 발을 다쳐 플레이오프에 출장하지 못했고, SK는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에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 최준용
리바운드 좋은 양홍석 몸값 뛸듯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선수는 47명. 이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문성곤(30·196㎝), SK의 최준용(29·200㎝), KT의 양홍석(26·195㎝)은 군침을 흘릴 만한 특급 포워드다.
문성곤은 2022∼2023시즌 KGC의 통합우승에 밑거름이 됐다. 문성곤은 특히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무척 높다.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최준용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득점력과 수비력을 겸비했다. 최준용은 발을 다쳐 플레이오프에 출장하지 못했고, SK는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에 패했다. 양홍석은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5위(5.9개), 득점 12위(12.6점)를 유지했다. 포워드 빅3 중 개인 성적이 가장 좋다.
어느 팀에 가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에 원소속구단은 셋을 모두 붙잡는다는 방침. KGC 관계자는 “문성곤은 우승 멤버이고, 여기에 남아 계속 힘을 보태야 한다”고 귀띔했다. 다음 시즌 우승을 벼르는 SK, 8위에 그쳐 다음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KT도 마찬가지다. 변수는 있다. 10개 구단과 FA의 자율협상(22일까지) 과정에서 ‘몸값’이 치솟을 수 있다. 지난해 FA 시장이 그랬다. 김선형은 SK에 잔류했고 보수총액(연봉+인센티브)은 5억2000만 원에서 8억 원으로 뛰었다. KCC로 옮긴 이승현과 허웅은 6억 원, 3억3000만 원에서 7억5000만 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FA시장에선 이적한 대어급이 훨씬 많았다.
최준용의 기존 보수총액은 5억5000만 원, 문성곤과 양홍석은 5억 원. 지난해 FA시장을 기억하기에 셋 모두 몸값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10개 구단의 ‘선수 모시기’ 경쟁은 시작됐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첩장 발송’…정몽원 HL 회장,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맺는다
- 집권 2년차 국정과제 드라이브… 윤 대통령, ‘복지부동’ 경고
- [속보]바이든, “G7 회의 불참도 가능하지만”…부채 한도 상향 합의 실패
- 이다해, 김연아 이어 수천만원 웨딩드레스…답례품은 12만원상당
- 2030 ‘공정 역린’ 건드린 김남국…민주 “이대론 총선 필패”
- [단독] 송영길, 원래 쓰던 휴대폰 프랑스서 폐기… 새 폰 SNS 삭제 후 제출
- 女탈의실에서 팬티 벗은 자칭 ‘트랜스젠더’ 무죄…왜?
- “레이더에 걸린 70척…EEZ침범땐 쇠창살 뚫고 제압”
- 조응천 “저 친구가 저렇게 돈 많았어?”… ‘김남국 코인 논란’ 본질 지적
- 트럼프, ‘성폭행’ 민사소송 첫 패소…성추행 등에 500만달러 배상 평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