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인 감독, 웨이보 게이밍 사령탑 부임하나

김용우 2023. 5.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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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T1 지휘봉을 잡았던 양대인 감독이 웨이보 게이밍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펍지 선수 출신인 양대인 감독은 2020년 디플러스 기아의 전신인 담원 기아에 합류해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0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3대1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이후 T1으로 갔던 양대인 감독은 2021년 LCK 서머 중반 팀을 나온 뒤 다시 담원 기아로 돌아갔고 분석관, 감독직을 수행하다가 2022시즌이 끝난 뒤 팀을 나왔다.

양대인 감독의 웨이보 게이밍 행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흘러나왔다. '더샤이' 강승록, '샤오후' 리위안하오, '카사' 훙하오쉬안, '라이트' 양광위, '크리스프' 류칭쑹 등 올스타 라인업을 구축한 웨이보 게이밍은 LPL 스프링서 11승 5패로 3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 3라운드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0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시즌이 끝난 뒤 이지훈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한 웨이보 게이밍은 새로운 감독을 찾았고 양대인 감독과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 "양대인 감독과 웨이보 게이밍과의 계약이 사실상 마무리된 걸로 안다"며 "MSI가 끝난 뒤 LPL 서머를 앞두고 공식 발표가 이뤄질 듯하다"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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