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김우빈 "난민이라는 이유로 버림받는 아픔 떠올려" 

유은비 기자 2023. 5.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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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김우빈이 작품 속 5-8을 맡으며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를 말했다.

김우빈은 '택배기사'에서 낮에는 산소를 공급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천명그룹에 속한 택배기사 5-8이자, 밤에는 난민들을 돕는 블랙 나이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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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택배기사' 김우빈이 작품 속 5-8을 맡으며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를 말했다.

김우빈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그리고 조의석 감독이 참석했다.

김우빈은 '택배기사'에서 낮에는 산소를 공급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천명그룹에 속한 택배기사 5-8이자, 밤에는 난민들을 돕는 블랙 나이트 역을 맡았다.

그는 "헌터를 뚫어야 해서 강한 사람들만 '택배기사'를 할 수 있는데 그중에 가장 강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나이트'는 11명의 난민 출신 택배기사로 이뤄져 있는 모임이다. 낮에는 택배기사 일을 밤에는 난민을 돕는 일을 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모든 작품을 대할 때 인물의 사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5-8로 지내면서는 난민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버림받는 이들의 아픔을 떠올리려고 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생각하며 지냈다"라고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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