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회장 “ESG 생태계 경쟁력 확대”

2023. 5.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경총은 이들을 2기 ESG경영위원회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이날 6개 활동 목표를 담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제2기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하는 18개 그룹은 국내 계열사만 1125개사에 이르는 만큼 위원회 활동을 통해 향후 국내 ESG 분야에서 많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국내 주요그룹 사장단급 경영진 18명이 자리했다.

경총은 이들을 2기 ESG경영위원회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 2기 위원회의 임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다. 위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맡는다.

새 위원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사장, 한용빈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 등 경영계 핵심 관계자가 포함됐다.

손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ESG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ESG경영위원회 소속 기업들은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 방안으로 저탄소 신기술 선점과 친환경 SOC 인프라 확대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민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과 기술투자 확대, 인허가 간소화 등 과감한 규제 완화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날 6개 활동 목표를 담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동선언에 포함된 6개 활동 목표는 ▷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선순환 경제 실천 ▷인권과 노동기준 준수를 위한 행동규범 수립 ▷역량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인사·보상체계 구축 ▷소비자 권익과 관계기업의 성장 및 지역사회 혁신·발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한 반부패 문화 확산 ▷자발적 공급망 실사와 적극적 자율공시 확대다.

제2기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하는 18개 그룹은 국내 계열사만 1125개사에 이르는 만큼 위원회 활동을 통해 향후 국내 ESG 분야에서 많은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