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 공동창업자 “AI ‘루저’ 양산할 것...기본소득 논의 시작해야”
정부, 실직자들 구제 방안 모색해야”
AI의 발전이 화이트칼라 근로자를 위협하고 수많은 패배자들을 양산할 것이라고 AI 개발사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가 밝혔다.
‘AI 천재 운영자’로 불리우는 술레이만 CEO는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작년 초 돌연 회사를 떠난 후 챗봇 개발사인 인플렉션 AI를 설립했다.
그는 “정부는 직업을 잃게 되는 이들을 구제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본소득은 하나의 잠재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을 위한 물질적 보상이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진지하게 논의를 시작해야하는 사회 경제적 문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 등 여러 AI 스타트업은 최근 괄목한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투자자들은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이룬 AI 스타트업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고 FT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는 올해 초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기업가치를 약 300억달러로 평가하면서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다만 AI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반감되는 추세다. 의료 진단부터 교육 서비스 , 창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뒤흔들면서 다양한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FT가 인용한 골드만삭스의 한 연구보고서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생산성을 향상시켜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 국내총생산이 7%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노동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담보로 하며, 최대 3억 개의 일자리가 자동화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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