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거래소 멤버십 가입…동남아 공략 박차

김기훈 2023. 5.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십에 가입했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 대표는 "이번  멤버십 가입은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싱가포르거래소 회원으로 시장 조성과 인수·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투업계 최초…글로벌 IB와 어깨 나란히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십에 가입했다. 글로벌 유수 투자은행(IB)과 어깨를 나란히 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래픽=비즈워치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은 이번에 28번째로 싱가포르거래소 거래 회원사가 되면서 이 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상품을 고객을 대신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SGX의 주요 거래 회원사로는 글로벌 IB인 골드만삭스와 HSBC, 씨티(Citi) 등이 있다. 

싱가포르거래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705개 기업이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7000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뉴욕과 런던, 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와 더불어 글로벌 증권거래소로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 대표는 "이번  멤버십 가입은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싱가포르거래소 회원으로 시장 조성과 인수·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03년 박현주 회장의 주도하에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와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를 인수하는 등 질적, 양적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4468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기훈 (core81@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