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로버트 드니로, 7번째 아이 얻어…첫째와 51살 터울
미국 원로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79)가 최근 7번째 아이를 얻었다고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43년 8월 17일생인 드니로는 만 79세로 한국으로 치면 팔순(八旬)이다.
드니로는 이날 신작 영화 ‘아버지에 대하여’(2023)를 홍보하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진행자가 드니로를 아이 6명의 아버지라고 설명하자 드니로는 “사실 7명이다. 최근 (7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고 했다.
드니로는 첫 아내인 다이안애보트와 딸 드레나(51)와 아들 라파엘(46)을 낳았고, 두 번째 아내인 그레이스 하이타워와의 사이에서 아들 엘리엇(25)과 딸 헬렌(11)을 얻었다.
또 전 여자친구인 투키 스미스와 올해 27세인 쌍둥이 형제 애런과 줄리안을 두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7번째 아이의 성별과 생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드니로의 맏딸 드레나 드 니로는 막내보다 51살이 더 많다.
2014년 드니로의 전기를 쓴 작가 숀 레비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그가 아이를 또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이 딱 벌어졌다”며 “내 말은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면 그는 102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친 것 같다”고 했다.
드니로는 택시드라이버(1976), 분노의 주먹(1980), 대부2(1974), 인턴(2015)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 원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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