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으로 마약구매… 차량서 투약 20대 적발

김성준 2023. 5. 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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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으로 마약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2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텔레그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해 이를 투약한 혐의로 10대, 20대가 잇따라 징역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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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2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부산, 마산 등을 돌며 승용차량 안에서 합성 대마를 30여차례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가입한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와 회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마약 유통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사이버 마약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마약 판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최근 텔레그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해 이를 투약한 혐의로 10대, 20대가 잇따라 징역형에 처해졌다. 텔레그램 등 SNS는 익명화가 가능하고 접속이 용이해 마약 유통 창구로도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성준 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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