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발생기 전문업체‘이레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3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투자유치 성공, 누적 수주 약 1,100대 달성

국내 엑스레이 발생기 전문기업 이레이(대표 윤중석)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13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향후 생산성 안정화 및 설비 증설에 적극 투자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의 비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이레이의 엑스레이 발생장치에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레이는 산업∙의료용 엑스선 검사장비의 핵심부품인 엑스선 발생장치와 고전압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엑스레이 발생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단기간에 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엑스레이 발생장치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E-beam 제어기술, 고전압 제어 기술, 초고진공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 중이다. 이 중에서도 고전압 전원장치와 진공관을 결합한 이레이의 엑스레이 발생장치는 Micro-focus 구현 및 긴 수명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높은 호환성도 이레이만의 강점이다. 이레이의 제품은 기존 엑스레이 발생장치와 완벽하게 호환가능해 즉각적인 교체 및 운영이 가능하고, 자체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즉시 엑스레이 발생장치를 납품할 수 있어 빠른 제품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간편하게 이레이 엑스레이 발생장치로 교체 시 별도의 장비 개조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 없이 즉시 장비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저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결과를 얻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레이 윤중석 대표는 "자사의 엑스레이 발생장치는 의료산업, 이차전지, 자율주행 전장품, 의료산업과 관련된 자동차 산업, 반도체 산업, 모바일 관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만큼 산업 전반의 제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납품 계약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단기간에 1,100대의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비 증설 및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양산 체계까지 확보하면서 이미 200대에 대한 납품을 완료한 상황이다. 향후 2023년 기준 1,000대 납품을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