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가득한 야외도서관…13일 밤은 광화문 책마당에서

권혁진 기자 2023. 5. 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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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속, 봄밤의 잊지 못할 책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13일 특별 프로그램인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 '매력', '서울', '도서관'을 구성하는 36개의 한글 자모 서가는 낮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조명을 켜 빛이 들어오는 형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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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 운영
야외 영화관에서 영화 라라랜드 상영

[서울=뉴시스]'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도심 속, 봄밤의 잊지 못할 책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13일 특별 프로그램인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달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한 광화문 책마당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내마당(광화문 라운지, 세종 라운지) 14회 1만2030명, 야외마당(육조마당) 3회 1만8992명 등 총 3만1022명의 시민이 찾아 서울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광화문 책마당 야외마당은 13일에 한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특별 행사에서는 한글 자모 모양의 '빛의 서가'가 환한 빛을 밝힌 모습을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빛으로 둘러싸인 광화문 책마당 안에서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화문', '책마당', '매력', '서울', '도서관'을 구성하는 36개의 한글 자모 서가는 낮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조명을 켜 빛이 들어오는 형태로 제작됐다.

'달빛독서'는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도서를 담은 피크닉 바구니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빈백 위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는 서울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책을 비추는 독서등이 있어 밤에도 환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달빛독서 참여 신청은 광화문 책마당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40분부터는 광화문 책마당에 야외 영화관인 'Moon Cinema'가 마련된다. 상영작은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라라랜드'다.

행사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화문 책마당 누리집(https://seouloutdoorlibrary.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감성 가득한 봄밤에 즐기는 책 문화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전에는 없었던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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