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5는 1.3억, 잠실진주는 560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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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인상과 금융 비용 상승으로 다수 재건축 단지의 추가 분담금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포주공5단지와 잠실 진주아파트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추정 분담금 윤곽이 나와 주목된다.
개포5단지 개별분담금 추정액에 따르면, 이 단지는 비례율이 85%로 낮은 편이지만 종전자산추정액 등이 높아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평균 6400만원의 고가임에도 동일 평형 이동시 대체로 돈을 환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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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5 작은 평형 이동땐 수억 반환
20평형→30평형때도 큰 부담없어
잠실진주는 부담금 3배 이상 늘어
공사비 인상과 금융 비용 상승으로 다수 재건축 단지의 추가 분담금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포주공5단지와 잠실 진주아파트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추정 분담금 윤곽이 나와 주목된다. 이들 단지는 동일 평형 이동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바라보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조합은 최근 추정분담금 내역을 공개했다. 추정분담금은 공사비와 사업비 변동 여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바뀔 수 있다.
개포5단지 개별분담금 추정액에 따르면, 이 단지는 비례율이 85%로 낮은 편이지만 종전자산추정액 등이 높아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평균 6400만원의 고가임에도 동일 평형 이동시 대체로 돈을 환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권리가액(종전자산 추정액x비례율)이 23억원을 웃도는 전용 83㎡(34평형) 보유 조합원은 가장 작은 전용 59㎡을 분양받을 때 7억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동일 평형(전용 84㎡)으로 이동할 땐 1억3500만원 가량을 돌려받는다. 20평대에서 30평대 이동도 큰 부담 없이 가능하다. 기존 25평형(전용 61㎡)에서 34평형(84㎡)으로 이동하면 평균 2억6000만원을 내면 된다. 펜트하우스 분양 추가 분담금은 21억원에서 약 35억원 사이로 집계 됐다.
개포5단지는 1983년에 준공된 단지다. 기존 14층 940가구를 35층 1277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이 단지는 이달 13일 사업시행계획 총회를 열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과 착공은 내년으로 계획됐다.
재건축 진행 과정에서 문화재 발견되며 사업이 다소 지연된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도 추정분담금이 나왔다. 이 단지도 동일 평형 이동시 대체로 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분담금 내역에 따르면 이 단지는 비례율이 134.5%로 높은 편이다. 통상 비례율이 10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잠실진주는 전용 84㎡ 기준 조합원 분양가가 15억2142만1000원(평당 4600만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기존 33평형(전용 81㎡) 소유자가 평형이 유사한 전용 84㎡로 이동시 평균 560만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에서 가장 큰 55평형(전용 148㎡) 소유자는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43㎡으로 낮추면 13억4300만원을 돌려 받는다. 전용 135㎡의 펜트하우스로 이동하면 10억원이 넘는 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 단지는 서울시가 2012년 공개한 추정분담금보다 부담이 세 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당시 추산으로는 25평형(전용 60㎡)아파트 소유자가 새 아파트 33평형(전용 84㎡)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추정분담금 약 9000만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현재는 이 금액이 3억653만원으로 불어났다.
잠실진주아파트는 1980년 1507가구 규모로 지어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총 2678가구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2020년 11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나 참관조사과정에서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사업일정이 지체됐다.
구청 및 문화재청과 협의 끝에 이 단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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