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사우디 행 보도에 父 ‘손사래’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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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다음 행선지를 두고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그의 대리인이기도 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로의 복귀 또는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과 관련해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해당 구단이 알힐랄이 될 것이라는 후속 보도가 이어지며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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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항상 루머가 있고 많은 사람이 리오넬의 이름을 이용해 악명을 떨치지만 진실은 하나뿐이며 그 누구와도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구두로도, 서명도, 합의도 없었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올 6월 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PSG와 계약 연장부터 어린시절부터 뛴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로 복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등 여러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이 와중에 AFP통신은 이날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다”며 구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구단이 알힐랄이 될 것이라는 후속 보도가 이어지며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1460만 명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무런 결정이 없을 것이라며 빠르게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이어 메시의 아버지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사우디 행을 일축했다.
호르헤 메시는 “다음 시즌에 관해 어떤 클럽과도 합의한 바 없으며, PSG에서 시즌을 마기 전에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시즌이 끝난 후 상황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15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는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달 36세가 되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계속 뛸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9월 안방에서 에콰도르와 2026년 FIFA 월드컵 남미예선을 시작한다. 메시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 최소 1시즌은 더 유럽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시가 PSG 훈련에 불참하고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사우디 여행을 떠나 징계를 받으면서 그가 중동 국가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한 프랑스 매체는 메시가 사우디 클럽과 연봉 5억 유로(약 7270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시 부친이 일단 부인하긴 했으나, 그의 중동행 가능성이 완전히 사그라진 건 아니다. PSG와 재계약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분석이 많고, 재정 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 복귀 또한 많은 난관을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연봉 5억 유로는 천하의 메시라 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금액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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