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하다 경고 받은 안첼로티 감독, 합당한 이유 있었다

금윤호 기자 2023. 5.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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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쉽게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해 덕장으로 알려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은 이유가 오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점 직후 안첼로티 감독은 실점 과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주심은 경고를 꺼내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이 경고를 받은 이유는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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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매체 더 선 홈페이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평소 쉽게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해 덕장으로 알려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은 이유가 오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홈에서 비긴 레알은 경기 결과가 탐탁지 않다.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던 레알은 후반 22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실점 직후 안첼로티 감독은 실점 과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주심은 경고를 꺼내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이 경고를 받은 이유는 이러했다. 맨시티의 득점 과정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살린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던 것. 그러나 경기는 속행됐고 공격을 이어나간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공은 확실히 라인을 벗어났다. 나는 왜 심판진이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해당 장면을 두고 스포츠 중계 채널 비인 스포츠는 당시 영상을 보여주면서 공이 터치라인을 벗어났다며 안첼로티 감독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의 득점은 그대로 인정되면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레알은 맨체스터 원정에서 분노의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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