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송승헌 “조의석 감독과 20년지기, 믿음으로 출연해”
배우 송승헌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조의석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송승헌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된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를 묻자 “조의석 감독과 개인적으로 20년 이상 된 친구사이라 믿음이 컸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조 감독이 택배기사 이야기를 2-3년 전에 기획하고 있을 때 이 세계관이나 근미래에 지구가 사막화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호기심이 일었다”며 “조 감독이 어떤 얘기를 하던 내가 할 수 있는 역이 있다면 같이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팬이 말해줘서 알게된 건데, 5월10일 아니냐”고 운을 뗀 뒤 “조의석 감독 데뷔작 ‘일단 뛰어’를 나랑 함께 찍었는데, 그게 2002년 5월10일 개봉했다”며 “21년 전 조의석 감독과 함께 했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나 싶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김우빈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상황 아니었나. 어쩌면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 이야기가 궁금해졌다”며 “다양한 캐릭터에 관심이 갔고, 내가 맡은 ‘5-8’이란 캐릭터가 궁금했다. 그리고 조의석 감독과 ‘마스터’로 만났기 때문에 믿음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시리즈로, 오는 12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