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장 황폐화 주범 불가사리 퇴치 앞장…올해 50톤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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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어업 활동과 유용 패류 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퇴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어장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가 최근 기후 변화 등 어장환경 변화로 크게 증식해 흑산 권역 통발어업 활동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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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어업 활동과 유용 패류 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퇴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어장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가 최근 기후 변화 등 어장환경 변화로 크게 증식해 흑산 권역 통발어업 활동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신안군은 수산자원의 번식·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군비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말까지 불가사리 1㎏당 1000원씩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목표 수매량을 50톤으로 정하고, 수산자원과 어장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불가사리 수매사업은 급변하는 해양 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 어장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해양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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