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주가폭락 사태로 개인투자자 7만여 명 7730억 원 손실"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3. 5.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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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거진 8개 종목 주가 폭락 사태 여파로 개인 투자자 7만여 명이 7700억 원 넘는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논란의 8개 종목 관련 투자 주체별 손실액 추산치를 공개했다.

윤 의원은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 투자자가 7730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하면 총 8조 977억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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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와 기관투자자 손실까지 합치면 8조 977억 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연합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거진 8개 종목 주가 폭락 사태 여파로 개인 투자자 7만여 명이 7700억 원 넘는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논란의 8개 종목 관련 투자 주체별 손실액 추산치를 공개했다.

윤 의원은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 투자자가 7730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하면 총 8조 977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올해 5월 9일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5월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 금액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의 주식 보유자를 대상으로 이번 사태에 따른 손실 규모를 추산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각종 주식방, 커뮤니티에서 의심할 만한 주장이 제기됐었고,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활성화 등 증권 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다양한 제재수단을 제때 마련하지 못한 국회도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긴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11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생각이다. 재발방지 대책 마련도 서두를 것"이라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불공정한 시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반 투자자가 없도록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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