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1년…경제단체 "경제위기 속 미래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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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경제단체들은 오늘(10일)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노동·연금 등 개혁 과제에 더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대내외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 정책지원 확대, 한일관계 복원에 노력한 점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다만 우리 경제가 직면한 장기 저성장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노동, 규제, 교육 등 개혁 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계는 경제 재도약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완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상철 홍보실장 명의로 낸 논평에서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법인세 인하, 규제 개선, 노동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총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불안, 급속한 물가 상승, 각국의 긴축 정책 등으로 우리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은 급증하는 등 무역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한 한 해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무역업계의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어 "무역업계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토대로 펼치는 현 정부의 민간 중심 경제 운영과 정책 노력에 적극 호응해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에 전념해 무역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중장기 수출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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