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연내 한컴오피스에 생성형AI 도입”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5.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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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상반기 주주서한 발송
SaaS 사업 확장·AI 분야 적극 육성 강조
한글과컴퓨터 CI
한글과컴퓨터(한컴)이 주주 서한을 통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강화와 포트폴리오 개편을 재확인했다.

한컴은 세 번째 주주 서한인 2023년 상반기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주 서한을 통해 한컴이 강조한 것은 SaaS와 AI다. 한컴은 “클라우드 SaaS 사업의 확장과 AI 분야 육성을 통해 국내외 AI 에디터 시장을 선도하고, 공격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생성형 AI를 한컴오피스에 적용해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AI에디터’ 서비스를 선보여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에디터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한컴 에디터를 SaaS 형태로 연동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컴MDS를 매각하며 사상 최대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한컴은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적극적인 M&A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기조를 이어 성장 시너지가 미약하거나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종속사는 매각·합병·지분조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개편해나갈 전망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한컴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혁신과 재무적인 개선, 기업문화 및 조직의 변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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