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처벌 받고 싶다" 펜타닐 흡입 '래퍼 사츠키'에 징역 2년 구형

양희문 기자 2023. 5.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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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래퍼 '사츠키'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옥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기소된 래퍼 사츠키(2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츠키는 2020년 펜타닐과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환각성 마약류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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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법 나양주지원/뉴스1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마약류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래퍼 ‘사츠키’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옥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기소된 래퍼 사츠키(2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츠키는 2020년 펜타닐과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환각성 마약류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츠키는 앞선 공판에서 “과거 펜타닐을 흡입한 적 있기 때문에 빨리 처벌을 받고 싶다. 재판이 길어지는 것이 싫다”고 주장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와 B씨의 재판은 진행 중이어서, 사츠키에 대한 선고는 이들 변론이 종결되는 대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사츠키는 2018년 래퍼로 데뷔했으며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2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펜타닐 금단현상은 지옥 같은 고통이다", "마약 때문에 내 주변 지인만 여러 명이 숨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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