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IAEA, 日후쿠시마 오염수 철저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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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올해 여름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오염수 검증을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관련 검증 과정에서 채취한 샘플을 우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도 넘겨받아 검증하고 있는데, 이처럼 검증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을 이어가 달라고 한 총리가 요청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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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올해 여름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오염수 검증을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IAEA의 검증 활동에 우리 전문가·연구기관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4개국 순방 중인 한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IAEA에서 진행된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씨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당부했다.
IAEA는 국제연합(UN) 총회 아래 설치된 준독립기구로서 17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이용 증진 ▷원자력안전 및 핵안보 증진 ▷핵물질 및 시설에 대한 사찰 및 검증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 합의 이후 IAEA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시찰단은 IAEA에서 진행해온 ‘팩트파인딩 미션(실태조사 임무)’의 근거가 된 일본 측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오염수 정화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시스템 가동 상황을 비롯한 오염수 처리 역량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기 위한 검증을 IAEA가 해오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철저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IAEA의 검증 활동에 우리 전문가·연구기관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관련 검증 과정에서 채취한 샘플을 우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도 넘겨받아 검증하고 있는데, 이처럼 검증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을 이어가 달라고 한 총리가 요청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총리와 그로씨 IAEA 사무총장은 또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 문제, 한국과 IAEA의 협력 강화 등도 논의했다. 특히 북한 핵 문제와 관련, 한 총리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하는 경우 IAEA 차원의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빈(오스트리아)=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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