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700명 넘게 감원…中 서비스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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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전세계적으로 7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하고 중국 서비스도 종료하기로 했다.
전세계에서 2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링크드인은 매출 성장 둔화와 고객 수요 변화 속에서 716명의 일자리를 줄이고 중국에 초점을 맞춘 채용 앱을 종료한다.
링크드인의 중국 채용 앱 '인커리어'는 지난 2021년 중국에서 소셜미디어를 종료한 후 도입됐지만 현지 경쟁에서 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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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출 성장 둔화·고객 수요 변화 속 감원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전세계적으로 7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하고 중국 서비스도 종료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라이언 로슬란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팀이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2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링크드인은 매출 성장 둔화와 고객 수요 변화 속에서 716명의 일자리를 줄이고 중국에 초점을 맞춘 채용 앱을 종료한다.
링크드인의 중국 채용 앱 '인커리어'는 지난 2021년 중국에서 소셜미디어를 종료한 후 도입됐지만 현지 경쟁에서 고전해왔다. 로슬란스키는 "도전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오는 8월9일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온라인 채용 시장은 현지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중국 기업 3곳이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모회사 MS는 소비자 수요와 기업 주문 둔화로 1분기 성장이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MS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2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몇달 동안 MS와 메타, 알파벳 등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들어 기술 회사에서 19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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