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최대 90% 확대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5.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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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최초 산출보험료의 10% 선 할인, 경북도 및 시군에서 선 할인 적용 후 최종 보험료 50~70% 지원(추가지원은 시군별 상이) 및 신한은행이 최대 30%를 지원(단 기업 부담 10% 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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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기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위해 협약한 출연금의 일부를 경상북도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에 최대 30%(기업당 최대 45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또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이 신한은행에서 대출할 경우 대출 금리의 최대 1%까지 감면해 주기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최대 80%의 손실 금액을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용 중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0년부터 기업 당 최대 30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 신용보증기금 최초 산출보험료의 10% 선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는 매출채권보험료 예산을 24억 원 지원했고 도내 중소기업이 40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올해부터는 경북 시군에서도 10~20%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올해 9개 시군, 내년에는 15개 시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매출채권보험 가입규모가 전국 대비 13.9%로 수도권(서울 15.9%, 경기 16%, 인천 14.2%) 외 지역 중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최초 산출보험료의 10% 선 할인, 경북도 및 시군에서 선 할인 적용 후 최종 보험료 50~70% 지원(추가지원은 시군별 상이) 및 신한은행이 최대 30%를 지원(단 기업 부담 10% 필수)한다.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10~20% 정도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경북도 소재 신용보증기금 영업점(포항, 경산, 경주, 구미, 안동, 영주, 칠곡)으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하반기 경기침체 예상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불안은 더욱 클 것"이라며 "경북에는 단 하나의 중소기업이라도 도산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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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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