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여왕’ 휘몰아치는 김선아

김지우 기자 2023. 5.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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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가면의 여왕’ 캡처



배우 김선아가 믿고 보는 연기 클라쓰를 입증했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호평받고 있는 채널A ‘가면의 여왕’에서 김선아는 정의로운 스타 변호사이자 야망과 교활함을 숨긴 두 얼굴의 ‘도재이’ 역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가면의 여왕’ 속 김선아의 노련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김선아의 디테일한 표정은 극 중 도재이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단숨에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제혁(이정진)과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펼치는 재이(김선아)는 과거의 끔찍한 고통을 느끼면서도 복수를 위해 통주시 시장 출마라는 큰 그림을 그린다. 재이의 트라우마를 눈치챈 강후(오지호) 앞에서만큼은 스타 변호사 가면을 벗어던진 인간 도재이가 되어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 발산하는가 하면, 통주시 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세 친구 사이의 우정은 또 다른 국면을 예고한다.

이처럼 미스터리 복수극부터 멜로와 우정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이끄는 김선아. 그가 펼칠 도재이의 처절한 복수의 끝은 어디일지 ‘가면의 여왕’ 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채널A ‘가면의 여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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