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한달새 2억 껑충...수도권 집값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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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반등하는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달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곳까지 등장했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 용인시 '버들치마을 성복자이 2차' 전용면적 157㎡는 4월 10억6,000만원(8층)에 매매거래됐다.
3월 거래 금액인 8억5000만원(4층)보다 2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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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 용인시 ‘버들치마을 성복자이 2차’ 전용면적 157㎡는 4월 10억6,000만원(8층)에 매매거래됐다. 3월 거래 금액인 8억5000만원(4층)보다 2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또 경기도 시흥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도 4월 7억2,000만원(29층)에 팔렸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최고가(8억6300만원, 26층)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인천시 서구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해 말에서 올초까지 5억9000만원에서 6억5000만원까지의 가격을 형성하다가 3월 7억1000만원(30층)에 팔렸다. 매수세 위축이 심했던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비해선 회복세가 두드러진다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 하락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개발계획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량은 올 1월 4768건에서 2월 8615건, 3월에는 9219건으로 9000건을 넘었다. 4월의 경우 10일 기준으로 7702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3월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용인시에서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띈다.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올 2월 668건에서 3월에는 880건을 기록했다. 4월에도 현재까지 724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화성시도 이 기간 동안 999건→938건→767건 등의 매매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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