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지원' SGI서울보증 대환대출상품 7월 출시 계획

박기현 기자 2023. 5. 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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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로 막대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대환상품을 7월 중 출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SGI서울보증을 통해 보증을 가입한 임차인은 대환대출이 거절돼 피해자들이 막대한 이자 부담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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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상품과 성격 달라 개발에 추가 시일 소요"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전세사기 피해로 막대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대환상품을 7월 중 출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4일 전세사기 피해를 입어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환대출을 출시했다. 당초 5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완료된 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부 대환 상품부터 조기에 출시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SGI서울보증을 통해 보증을 가입한 임차인은 대환대출이 거절돼 피해자들이 막대한 이자 부담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SGI서울보증의 대환 상품은 신용보험으로 HF의 상품과는 성격이 달라 개발에 추가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며 SGI서울보증의 대환 상품도 7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한 저리 대출과 대환 대출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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