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축소 러 전승절 열병식‥"우크라전 탓 병력·장비 소진"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5.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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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세를 과시하려던 전승절 열병식이 예년에 비해 현격히 초라한 수준으로 끝났다고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2020년 1만 4천 명이었던 열병식 병력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감행한 지난해에는 1만 1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뉴스위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병력과 장비 손실을 크게 입은 가운데 대두 된 안보 불안이 전국 각지의 전승절 행사 취소·축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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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광장에 홀로 나온 소련제 '빈티지 탱크' T-24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세를 과시하려던 전승절 열병식이 예년에 비해 현격히 초라한 수준으로 끝났다고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매체 아겐츠트바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는 병력 8천 명이 참가해 2008년 이후 최소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만 4천 명이었던 열병식 병력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감행한 지난해에는 1만 1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뉴스위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병력과 장비 손실을 크게 입은 가운데 대두 된 안보 불안이 전국 각지의 전승절 행사 취소·축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218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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