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NS 이용자 신원확인 추진…“온라인 범죄에 대응”

김민정 2023. 5. 10.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신원 확인을 추진합니다.

교제를 미끼로 금전을 사취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과 보이스피싱 등 각종 온라인 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지만, 반정부 성향 활동가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신원 확인을 추진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타인 람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은 “초국적 플랫폼 이용자가 법을 위반해도 추적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신원확인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제를 미끼로 금전을 사취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과 보이스피싱 등 각종 온라인 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지만, 반정부 성향 활동가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틱톡을 통해 유해 콘텐츠가 배포되고 있다며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2019년에 반국가적인 목적의 단체 조직·선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사이버보안법이 발효됐고 재작년 6월에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