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x차선우 '안나푸르나', 6월 8일 극장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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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나푸르나'가 내달 8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안나푸르나'(감독 황승재, 제작 필름 인시즌, 배급 시네마뉴원)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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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안나푸르나'가 내달 8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안나푸르나'(감독 황승재, 제작 필름 인시즌, 배급 시네마뉴원)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온통 초록빛 봄 햇살이 가득한 가운데 훈훈한 비주얼의 두 남자 강현(김강현 분)과 선우(차선우 분)가 따스한 미소와 함께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쩌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다른 평행 우주 저편에 머물고 있을 그들의 과거 연인들에게 '잘살고 있다'고 자신들의 안부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밝은 미소 너머로 어딘가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두 남자의 머리 위로 마치 안나푸르나를 연상케 하는 두 개의 봉우리 모양의 카피 '이별이 힘들다고 만남을 두려워하지말자'는 두 남자 각자의 애정사가 오르락내리락 험난했음을 예상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새로운 만남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또한 메인 타이틀 '안나푸르나'가 상하단으로 나뉘어져 비단 네팔에 있는 산을 뜻하는 것만이 아닌 다른 의미를 포함하고 있을 법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그 위에 적혀 있는 아치형의 태그 '다시 사랑을 꿈꾸게 하는 곳' 역시 다가올 사랑에 대한 희망을 기대케 한다.
영화 '안나푸르나'는 황승재 감독의 전작 '구직자들' '썰'과 같이 다양한 대화 장면과 플래시백을 통해 극전반을 이끌어가며 관객들이 마치 극중 주인공들과 함께 산행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있는 것처럼 연출된다.
함께 사랑을 이야기하며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해법을 모색할 '안나푸르나'는 오는 6월 8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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