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손경식 회장 “ESG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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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기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하는 18개 그룹은 국내 계열사만 1125개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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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위원회, 6개 목표 담은 공동선언 채택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국내 주요그룹 사장단급 경영진 18명이 참석했다. 경총은 이들을 2기 ESG경영위원회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 2기 위원회의 임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다. 위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맡는다.
새 위원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사장, 한용빈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 등 경영계 핵심 관계자가 포함됐다.
손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ESG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ESG 경영위원회 소속 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 방안으로 저탄소 신기술 선점과 친환경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며 “민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금융과 기술투자 확대, 인허가 간소화 등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도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ESG 공시기준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ESG 채권 가이드라인 개선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ESG 경영에는 기업 간 정보공유가 중요한 만큼 최고위 네트워크로 경총 ESG 경영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위원회는 이날 6개 활동 목표를 담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동선언에 포함된 6개 활동 목표는 ▷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선순환 경제 실천 ▷인권과 노동기준 준수를 위한 행동규범 수립 ▷역량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인사·보상체계 구축 ▷소비자 권익과 관계기업의 성장 및 지역사회 혁신·발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한 반부패 문화 확산 ▷자발적 공급망 실사와 적극적 자율공시 확대다.
제2기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하는 18개 그룹은 국내 계열사만 1125개사에 이른다. 이에 따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향후 국내 ESG 분야에서 많은 개선이 예상된다.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정책 대화’ 세션도 정례화한다. 2기 위원회 결성과 함께 열린 이날 첫 정책 대화에는 이승원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과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이 자리했다.
한편 경총은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각 사의 ESG 전담부서장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에서 조율한다. 아울러 제1기 위원회(2021~2022) 때 정부에 건의한 법·제도 개선 사항 중 미반영 건을 소관 부처에 다시 건의하고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추진단에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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