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템포코리아, 청담동에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 오픈

건축가 최시영과 협업…전체 공간 디자인 총괄
“소비자 생활양식에 큰 영감 주는 공간 만들 것”

최우혁(오른쪽) 아템포코리아 대표와 최시영(왼쪽) 리빙엑시스 대표. 아템포코리아 제공

해외 고급가구를 선보이고 있는 아템포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급 주방 매장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를 열고 수요층 공략에 나선다.

10일 아템포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문을 연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 매장은 지상 1∼2층에 총 260㎡ 규모 공간으로 마련됐다. 매장에는 주방가구, 싱크볼, 수전 등 총 50여 종의 유럽 최고급 주방 가구와 인테리어 가구·소품이 전시됐다.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본디 빠르기로 돌아가자는 아템포코리아의 기업 철학이 반영됐다. 곳곳에 배치된 유럽풍의 그린 테라스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주방 공간은 전문 셰프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현했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는 국내 최고 공간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최시영 리빙엑시스 대표가 총괄했다.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는 나무와 세라믹, 메탈 소재의 이상적 조합이 특징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선택받은 스페인 대표 하이엔드 인테리어 브랜드 ‘포르셀라노사’가 대표적이다. 또 주방 가구 최초로 핸들리스 디자인과 선반 조명을 선보인 독일 대표 키친 브랜드 ‘알밀모’, 고유의 라운드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최고급 키친·시스템 가구 브랜드 ‘페디니’, 최고의 스테인리스 스틸 가공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이탈리아 키친 브랜드 ‘바라자’, 122년 역사의 독일 주요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 등이 있다.

아템포코리아는 최근 고급화 트렌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고급 주방 가구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취향과 안목을 만족 시키겠다"고 말했다. 아템포코리아는 신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직원들이 각 브랜드의 역사와 주요 스토리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최우혁 아템포코리아 대표는 "이번 매장이 단순히 가구를 전시·판매하는 차원을 넘어, 사람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