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좌우'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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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10일) "프로배구 여자부 7개 구단 감독 등 관계자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위해 오늘 튀르키예로 출국한다"며 "각 구단은 내일부터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한 뒤 13일 드래프트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드래프트는 7개 구단이 지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각기 다른 수의 구슬을 넣은 뒤 추첨을 통해 지명순서를 정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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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구단의 한 시즌을 좌우하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개최됩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10일) "프로배구 여자부 7개 구단 감독 등 관계자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위해 오늘 튀르키예로 출국한다"며 "각 구단은 내일부터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한 뒤 13일 드래프트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엔 총 55명이 신청했으며 44명의 선수가 최종 명단에 올랐습니다.
2022-2023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끈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과 흥국생명에서 뛴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재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쿠바 대표팀 출신 팔라 달리라, 세르비아 대표팀에서 뛰었던 반야 사비치 등도 한국행에 도전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레전드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인 윌로우 존슨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합니다.
존슨은 아버지처럼 왼손을 쓰는 아포짓스파이커로 2022년 V리그 문을 두드렸지만, 지명받지 못했습니다.
드래프트는 7개 구단이 지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각기 다른 수의 구슬을 넣은 뒤 추첨을 통해 지명순서를 정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7위 페퍼저축은행은 35개, 6위 IBK기업은행은 30개, 5위 GS칼텍스는 25개, 4위 KGC인삼공사는 20개, 3위 현대건설은 15개, 2위 흥국생명은 10개, 1위 한국도로공사는 5개의 구슬을 부여받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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